PCM의 수명은 반영구적입니다.
그러나 PCM은 완전히 밀폐된 열교환기 내부에서 단순한 물리적 작용으로 얼고 녹는 것을 반복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동되는 부품이 아니고, PCM의 상태가 액체와 고체를 오가면서 잠열을 방출하거나 흡수할 뿐 성질이 변하지 않아 드라이어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닙니다. 물이 얼고 녹는 현상을 수백, 수천 번 반복해도 성질 변화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와 같습니다.
하지만, PCM 자체로 짧은 시간 내에 온도가 120℃ 이상까지 급격히 올라가거나 장시간 외부 환경에 노출될 경우(밀폐시키지 않고 뚜껑을 열고 장시간 보관한 경우), PCM의 성질이나 잠열 성능이 변할 수는 있으나 PCM 드라이어의 경우 보온재로 외부 환경과 차단된 열교환기 내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 충진하여 단순히 상변화 효과만 이용하기 때문에 PCM 수명은 반영구적입니다.